빅5 병원 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 되나?

 

의대 교수 집단 사직..빅5도 동참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여,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 이는 서울대를 포함한 '빅5' 병원 소속 의대 교수들이 이미 집단 사직을 결의한 상황과 맞물려, 의료계의 대규모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사직서 일괄 제출을 결정했으며, 이 결정은 40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대상 교수의 83.1%가 집단 행동에 찬성하며, 그 중 대다수가 자발적 사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정부에 필수 의료 유지를 위한 예산 배정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요구했다. 특히, 의료 정책에 대한 정부의 성급한 접근을 비판하며, 과도한 의대 정원 증가 정책과 명확한 재원 마련 계획의 부재를 지적했다.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다른 '빅5' 병원 연계 대학의 의대 교수들 역시 집단 사직을 결의한 바 있으며, 이들의 사직서 제출은 이미 결정된 상태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강압적인 대응에 맞서 자발적인 사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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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도 의결…'빅5' 병원 의대 교수 사직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