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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타큐슈 여행-오이타·유후인·벳부·고쿠라, 지난 여행 기록 20170510-12

코쟌 2024. 3. 24. 09:3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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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행 기록으로 일본여행으로 갔던 '기타큐슈 오이타, 유후인, 벳부, 고쿠라' 사진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정리해보니 첫날만 사진이 많고, 하루하루로 나눠서 포스팅하자니 사진 양이 조금 적어서.. (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라..) 나머지를 일괄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여행 기본 경비 [2인 총 46,400엔]
    - 렌트비용 9900엔 [2박 3일 / 공항에서 9일 오전 11시 렌트 -> 11일 오전 11시 고쿠라 역 반납] 
    - 숙박비용 [9일-10일 : 22,000엔 / 11일 : 4,500엔]
    - 포켓 와이파이 [인터파크 쎈딜 결제 3박 4일 8,800원 / 인천공항 국제선 3층 M 구역 창가 88번]
    - 각종 입장료 및 유류비 인당 5,000엔 (10,000엔)

     


     

    남은 여행 일정 계획표

    5월 10일
    - 숙소는 그대로
    - 오전 7:30 - 7:50 정도 아침
    - 숙소 주변 구경 - 오전 9:00 벳부 출발 - 벳부 가마도 지옥 - BOOK OFF / 유메 쇼핑타운
    - 오후 12:00 – 1:00 경 점심 식사
    - 자유시간

    5월 11일
    - 7시 30분 아침[조식] / 8시 숙소 체크아웃 및 출발
    - 10시 30분 공항 도착
    - 오전 10시 50분 고쿠라 역 근방 렌터카 반납 (고쿠라 기타 구 아사노 1-2-35)
    - 호텔 테트라 로비에 짐 맡기고 고쿠라 역 근방 해안공원
    - 근처 정보 찾기(먹거리 디저트 등)
    - 福岡県北九州市小倉北区鍛冶町 1-9-8 [체크인 3시부터 새벽 1시 / 호텔 테트라]
    - 탄가 시장 -> 고쿠라 성 -> 리버 워크 (쇼핑몰) / 오프하우스(중고샵) 구경

    5월 12일
    - 라면으로 간단 아침
    - 오전 9시-10시 호텔 테트라 체크아웃
    - 오전 10시 – 오후 2시 헤이화 거리 근방 쇼핑/먹방
    - 오후 2:30 [2시 30분, 2시 50분 버스 고쿠라 역 버스 센터 -> 기타큐슈 공항]
    - 면세점 구경 [로이스 초콜렛 필수 구입]
    - 출발 Departure : 기타큐슈(KKJ)[KKJ] / 12MAY17 / 18:30
    - 도착 Arrival : 서울/인천(ICN)[ICN] / 12MAY17 / 20:00
    - 포켓 와이파이 반납

     

    돌아오는 12일에 일정이 빠듯해서 오전에 이것저것 보고 싶었으나, 너무 과음을 심하게 하는 바람에 친구는 아무것도 못하고 저 혼자 시장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 

     

    일본 료칸 여행만 다니면 좋겠지만, 2박까지만 온천이 있는 숙소에서 숙박을 했고 나머지 하루는 고쿠라 역 근방에 있는 작은 호텔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렌터카 반납도 해야 했고.. 사실 차로 다니기엔 정말 편하지만, 일본에는 무료 주차장도 없고 주차비용도 많이 들 것 같아서 미리 반납을 했습니다. 예산도 줄일겸..ㅎㅎ

     

     

    5월 10일 유후인 거리 

    어제는 유후인 근처 숙소에 체크인 후 벳부를 먼저 보고 왔는데요, 오늘은 숙소 근처에 유후인 거리와 그 밖에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유후인 거리가 엄청 볼 게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거리? 같은 느낌이라 먹거리도 많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아서 나름 이색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약 5분 거리부터 유후인 거리 초입부 시작이라 금방 갈 수 있었어요. 지도에서 도착지점부터 아래쪽 킨린호수 중간이 모두 유후인 거리로 알려진 거리입니다!

     

     

    지나가다 시바견과 산책하고 있는 아저씨. 풍경이 좋아서 찍었는데 뭔가 일부러 찍은 거 같은..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 좋아하시면 유후인 거리 끝 쪽에 있는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 구경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맛있는 디저트 파는 곳도 많으며 동물원도 있답니다! 아래 사진이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 사진들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왠지 모르게 문 닫은 곳도 많고.. 쉬는 데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성수기에 붐비는 관광지라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볼 수 있는 것들은 되도록 다 본 것 같아요.

     

     

    유후인 긴린 호수

     

    유후인에 있는 큰 호수인데요, 걷다 보면 금방 나오는 큰 호수로 꽤 넓고 산책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오리들도 많이 걸어 다니고 무엇보다 저 호수 가운데 있는 카페 한 번 꼭 가보고 싶지 않나요? ㅎㅎ

     

     

    걷다 보면 텐소신사라는 작은 신사가 있습니다. 일본은 고유 지역 문화 덕분에 어딜 가든지 크고 작은 신사들이 있는데요, 이곳은 긴린호수의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기에 매우 최적화된 곳이었어요.

     

     

    걷다 보니 아까 그 호수 중간에 있던 카페가 나옵니다 ㅎㅎ '란퓨사'라는 식당인데, 다행히도 아이스커피가 있어서 (아메리카노처럼 양이 많지 않은..ㅎㅎ) 간단히 커피 한 잔 먹으면서 창밖 경치 감상했습니다.

     

     

    아래 호수 뷰가 가게 안 창가에서 찍은 사진인데, 해가 질 무렵이라 예쁜 사진은 못 남겼네요 ㅠㅠ 아쉽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싶던.. 특히 비 오는 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잠시 쉬고선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차를 갖고 나가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차를 타고 유후인 역 쪽으로 가보았는데요, 날이 밝을 때 갔으면 역 구경도 하고 좋았을 텐데 ㅠㅠ 아쉽게 밥만 먹었습니다. 해지고 나니 금방 금방 문을 닫더라고요. ​ 

     

    아래 차가 이번 여행 동안 빌렸던 혼다 피트 하이브리드입니다. 차도 가볍고 하이브리드라 연비도 정말 좋더라고요! 여행 동안 기름 1번 넣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유후인과 벳부 왔다 갔다가 산길이기도 하고, 뭐 사러 다 차로 다녀가지고...ㅎㅎ 만족스러웠습니다.

     

     

    다 문을 닫은 줄 알았지만 문이 열려있던 식당. 그냥 뭔지도 모르고 우선 입장.

     

     

    스키야키랑 덮밥 전문 매장인 듯했던 것 같습니다. 장어덮밥 싸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었던... 사실 장어 요리 못하면 그게 더 큰 문제일듯..ㅎㅎ

     

     

    그렇게 저녁 먹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오늘은 유후인 거리 이곳저곳 하루 종일 돌아다녔으니 너무 피곤해서인지 친구와 저는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들었답니다.

     

     

    5월 11일 고쿠라 성 

    이곳에서의 숙박이 끝나는 여행 3일차네요. 시간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진짜 여행은 즐거운데 아쉬움도 끊임없이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이 당시에는 고정적인 일을 할 때가 아니라 시간적 여유는 있었으나... 돈이 없던 관계로.. ​ 

     

    여하튼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진행했습니다. 호스트 분이 얼마나 친절하셨는지 2박 하는 동안 너무 편하고 즐겁게 잘 놀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기타큐슈 고쿠라 역 버짓 렌터카 반납 장소)

     

     

     

    아침 일찍 조식 먹은 뒤 숙소에서 '고쿠라 역'으로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고쿠라 역에 '버짓 렌터카' 체인점이 있어 반납이 가능한 곳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렌터카들이 체인점이 많아서 타 지역에서 빌려 타 지역 반납이 가능한 것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기타큐슈 공항에서 렌탈 한 뒤 반납을 고쿠라 역에 한 셈이네요. 물론 같은 기타큐슈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고쿠라 역 인근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여행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리버 워크 기타큐슈'를 지나 저희가 간 곳은 '고쿠라 성'입니다. 역에서 도보로 20여 분 정도 걸렸는데요, 코쿠라성은 1602년에 만들어진 성으로 기타큐슈 중심부 카츠 야마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 성들은 대부분 호수 가운데 작은 섬에 세운 것처럼 되어있는데, 성에 적군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에 제일 효율적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고쿠라성에서는 반드시 '코쿠라 성 정원'을 구경해야 한다고 해서 빨리빨리 움직였습니다.

     

    고쿠라 성 가이드 책자와 입장 티켓

     

     

     

    성 맞은편에 있는 정원은 마치 우리나라에 있는 궁 앞의 정원과 뷰가 비슷하게 되어있어서 익숙하기도 했지만, 건축 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약간 이곳은 별 기대 없이 온 여행에서 얻은 작은 선물 같은 느낌의 스팟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 박물관 구경 후 오는 길에 아까 지나왔던 리버 워크 쪽으로 다시 들러서 우선 밥을 먼저 먹었습니다. 더 걷기 위해선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록 5월이었지만 낮에 온도가 거의 여름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확실히 일본이 덥긴 덥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걷다 보니 금방 또 출출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역시 여행에는 소화가 세 배로 빨리 되는 것 같아요. ​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본에 왔으니 초밥... 이긴 한데 일반 회전 초밥 식당이라 그냥 한국에서 '갓파스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갓파스시가 좀 더 맛있던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본은 항상 오면 중고제품 판매하는 '하드오프(HARDOFF)'나 '유즈드샵(USEDSHOP)', '2ndSTREET' 같은 곳은 꼭 가봐야 하기에 마침 고쿠라 부근에도 있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고쿠라 성과 정원 등을 구경하고 한참 걸었더니 힘들어서 바로 숙소로 왔습니다. 숙소 내부 사진은 찍어둔 게 없는데 일층 입구에 이런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고요. 딱 하루가 져가는 느낌의 완성품(?) 같은 느낌의 사진스팟이길래 남겨보았습니다.

     

     

    이 숙소는 막 좋고 그런 곳은 아니고, 생각보다 저렴한 역 근처 숙소가 당시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예약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내부는 사실 둘이 쓰기엔 다소 작은 편이었지만, 잠만 잘 계획이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 

     

    이제 마지막 날인데 그냥 보내기 또 아쉬워서 어떻게 할까. 샤워하고 밖에 또 나와서 어슬렁거리다가 편의점으로 가보았습니다. 사실 일본도 편의점 내에서 주류 취식 금지인데,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께 혹시 우리 조용히 술만 먹고 가겠다 부탁드려보니.. 손님도 없고 해서 그런지 편하게 먹고 가라고 하시던..ㅎㅎ 그래서 사케 한 병 열심히 먹어보았습니다. ​

     

     

    결국 한 명은 다음 날 쓰러지고 마는데...

     

     

    5월 12일 귀국, 여행 마무리

    저는 다행히도 간신히 어제의 폭음을 견뎌내고 정신을 차렸으나, 친구는 정신이 나간 관계로.. 움직이긴 해야 하니 카페에 박아두고 혼자 움직이기로 합니다. 공항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엄청 여유롭지가 않아서, 저는 뭘 먹든 사든 시간을 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아도 뭘 먹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움직였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 전통시장이랑 비슷하면서도 좀 더 발달된(?) 진보된(?) 시장의 느낌인 아케이드 상점가들이 많습니다. 도톤보리 먹자골목도 이런 식이죠. 이런 곳은 보통 쇼핑하거나 하러 갈 때 많이 가는데, 딱히 갈 곳이 없던 터라 어디든 가야만 했습니다..ㅎㅎ

     

     

    우선 친구는 여기 도토루 커피에 짱박았습니다.

     

     

    무작정 걷다가... 문득 라멘 맛집 없나? 로컬 맛집 좀 알고 싶은데..? 싶어서 지나가는 행인들 여럿한테 물어보다가 우연히 한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제가 갔던 곳이 맞는지는... 좀처럼 모르겠더라고요. 파는 메뉴가 달라진 건지... 하긴 5년이 지났으니 코로나 지나고 어떻게 변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혼자서 라멘 1그릇으로 해장.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친구 데리러 다시 가서 강제로 깨움. 거의 질질 끌고 오는 수준으로 데려와서, 맛이 궁금했던 '카마타마 우동' 한 그릇 더 먹고,

     

     

    야키소바?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카마타마 우동보다는 좀 나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튀김 곁들여서 한 그릇 더 먹어줬습니다. 사실 속도 안 좋은데 간신히 해장하고 거기에 욱여넣어서 힘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마지막 일본에서의 식사라고 생각하니 억지로 먹게 되더라고요.. ᄒᄒ

     

     

    이렇게 비몽사몽 정신없는 먹방을 마지막으로, 고쿠라 역 버스 센터에서 2시 50분 기타큐슈 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움직여야 했습니다.

     

     


     

    10일부터 12일까지 합쳐도 별로 안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기간이 길어서인지 1부보다 내용이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사진 위주로 올렸고, 사실 세세한 사진들을 많이 남기지 못했거나, 저 혼자 찍은 게 아닌 사진이 너무 많아서 차마 올리기에 애매하여 올리지 못한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 

     

    고쿠라는 기타큐슈행 비행기를 여러 번 타고 갔어도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아무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의외로 볼 것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필수 방문 코스는 아니지만, 여유롭게 이곳저곳 다니는 여행 좋아하신 다면 한번 들러볼 만할 것 같습니다. ​ 

     

    제가 과거에 다녀온 여행이 주로 일본 여행인데, 유럽에 갔다 온 지는 벌써 15년이 되어서 너무 예전이라 올리기가 차마 두렵지만, 정리가 된다면 언젠가 업데이트를 해볼 계획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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