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압수수색, 금융감독원 '파두 사태' 본격화

2024. 3. 22. 11:11인베스트-로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코쟈니움입니다. 파두 게시글 올리고 조금 지나지 않아 최근 파두 관련 검색이 증가하여 무슨 일인지 찾아보니, 금감원에서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파두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더 충격적인 것은 지난해 4분기 기존 증권신고서에 적힌 수주 말고는 신규수주가 0이라는 점입니다. 몇 가지 이슈들 모아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파두 관련해서 조금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4.03.17 - [인베스트-로그/반도체·모바일·AI] - 파두 반도체 팹리스 기업 전망, 정말 상장사기로 끝날까?

     

    파두 반도체 팹리스 기업 전망, 정말 상장사기로 끝날까?

    안녕하세요? 코쟈니움입니다. 작년은 그야말로 신규 상장주들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었는데요, 그 중심에 기술 특례상장으로 이목을 얻었던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파두'가 있었습니다. 하지

    kohzahnium.com

     


     

    ✅파두의 IPO와 급락

    초기 호황과 주목✔

    파두는 작년 8월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에 달하는 대어급 공모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이로써 파두는 기술특례상장으로 국내 증시에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파두의 기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습니다. 상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실적 부진과 주가 급락✔

    그러나 상장 이후 2023년 3분기에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억 원으로, 영업손실은 148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97.6% 줄었고, 영업손실은 1544.4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며 소송까지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의혹과 조사✔

    파두가 상장 당시 발표한 2023년 연간 예상 매출은 1203억 원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누적 매출이 180억 원으로, 이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파두가 '뻥튀기 상장'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대두되었고, 이에 금융감독원은 NH투자증권과 함께 파두의 상장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과의 압수수색 

    압수수색 발표와 시장 반응✔

    금감원은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발표 이후, 시장은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역할과 책임✔

    NH투자증권은 파두의 상장 주관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압수수색은 파두의 상장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나 부적절한 관리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NH투자증권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밝혔습니다. 특히 파두가 상장할 당시의 시점이 2~3분기 실적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을 시점이었음에도 상장했다는 점은 '알고도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공범'인 셈이죠.

     

    시장의 우려와 기대✔

    이번 압수수색으로 인해 시장은 파두의 상장 과정과 NH투자증권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와 NH투자증권의 대응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반도체 랠리에도 파두의 주가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두의 압수수색과 수사

    압수수색 진행✔

    금융감독원은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파두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파두가 상장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는지, 실적 부풀리기와 같은 의혹에 대해 더 깊이 파헤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두의 부진한 실적✔

    파두는 상장 직후에 실적 부진을 공개하며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2분기와 3분기의 매출액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두의 상장 과정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2023년 4분기에 예정되어 있던 수주조차도 허위일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문제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

    파두의 압수수색과 관련된 수사는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파두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시장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두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는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 특성상 상장 후 빠른 시일 내에 실적을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파두의 경우에는 이미 어느 정도 매출을 인정받고 상장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사귀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금감원의 대응과 제도 개선 방향 

    금감원의 조사 ✔

    금융감독원은 파두의 상장과정에 대한 의혹을 심각하게 보고, 관련된 주요 기관과 협력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도 개선 방향 ✔

    금감원은 파두와 같은 불량기업의 상장을 예방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IPO 상장과 관련된 규정을 강화하고, 주관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 설명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적 부풀리기와 같은 부정행위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장의 기대와 우려 ✔

    금감원의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장은 여전히 불안감을 품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금감원은 효과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의 반응과 증권사의 책임 

    투자자의 불만 ✔

    파두 사태로 인해 공모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관사와 기업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파두의 공모 당시 제출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 기업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정보가 누락되었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IPO 기업공개 특정상 공모주 청약을 하는 큰 이유가 상장 이후 따상, 따따상을 노리며 차익으로 수익실현을 보려는 투기성 투자자들도 있기 마련이겠지만, 적어도 이미 매출이 충분히 나온다고 밝혀진 파두의 경우에는 투기가 아닌 진짜 투자의 대상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은 바, 그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당연히 화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증권사의 책임 ✔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파두의 상장 절차를 담당했으며, 상장 이후 발생한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대상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파두의 실적 부풀리기와 같은 부정행위에 대해 제대로 실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금감원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 밝혔으나, 그 책임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증권사 책임론에 대한 우려✔ 

    일각에서는 증권사에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공정한 접근인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상장 기업의 미래 실적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기업의 실적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증권사에 대한 책임을 과도하게 부과할 경우 향후 상장 기업들의 유인이 감소할 우려가 있습니다.

     

     

    ✅마무리

    파두의 '뻥튀기 상장' 사태는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상장 기업과 주관사 간의 신뢰 문제가 부각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의 금융감독 체계와 상장 절차에 대한 재고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IPO 상장과 주관사의 역할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기술특례상장 정책에 대해 개선을 하고자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