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정의와 문화산업에 미칠 영향

 

안녕하세요, 코쟈니움입니다! 오늘은 생성형 AI에 대한 정의와 이 생성형 AI가 문화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한국방송통신대학 2023년도 2학기 'IT와 경영정보시스템' 중간 과제물로 작성했던 내용입니다. 혹시나 참고하게 되실 분들은 반드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성형 AI의 정의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Information)를 '생성-처리'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정보형 텍스트'와 '대화형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알고리즘 기반'으로 학습하여 계속 발전해 나가며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생성형 AI가 문화산업에 미칠 영향은?

기존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는 원래도 매우 높았지만, 정교하지 못한 출력 데이터로 인해 그 사용 빈도는 매우 미비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의 발전을 통해 그래픽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서버용 SSD의 속도 증가와 용량 극대화로 클라우드 및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더욱 빠르게 보편화됨에 따라 '처리 가능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과거에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에 '문화 예술'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 이미지 생성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면서 AI의 창작물이 실제 사람이 만든 것인지 구별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생성형 AI의 증가는 학습 데이터와 앞으로 새로 개발될 AI 기술(알고리즘) 등장과 결합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며,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문화산업에 미칠 영향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긍정적 측면

생성형 AI 활용의 긍정적 측면의 핵심은 바로 '불필요한 작업 수행 시간 단축'입니다. 문화·예술·디자인 등 콘텐츠산업에서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생성형 AI는 '이미지 생성·사운드 생성·영상 생성·스토리 생성·캐릭터 생성 등'이며, 부가적으로 기존 문서 편집 및 검색 도구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도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생성 AI는 명령어들을 입력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업로드 함에 따라 기존 이미지를 '스케치형·3D 형·재해석한 이미지 등'으로 만들어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에스키스(초고·밑그림)와 같이 레퍼런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운드 생성 AI

사운드 생성 AI는 짧은 음악 샘플을 기반으로 빠르게 작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고, 영상이나 이미지에 따른 맞춤형 사운드를 생성해 개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특히 네이버의 클로버 보이스같이 사람들의 목소리를 샘플링하여 자연스럽게 성우들의 목소리로 직접 작성한 텍스트를 읽어주어 내레이션이 필요한 창작자에게 도움을 줍니다.

 

 

스토리 생성 AI

스토리 생성 AI는 작성자가 입력한 텍스트들 사이의 문맥을 분석하여 이어지는 내용을 만들어주고, 주제만 제공하여 간단한 소설을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 생성 AI

캐릭터 생성 AI는 만들고자 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간단한 명령어로 2D·3D·도트 이미지 등 다양하게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나 캐릭터가 필요한 창작자는 손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영역에서만 이러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복합 콘텐츠로써 이미지와 사운드 복합, 사운드와 소설 복합 등 다양한 미디어 초안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로써 기존의 미리 그려보고 연습하던 과정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주어 창작자들이 조금 더 빠른 작업물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특히 게임 개발자들은 원화나 배경음악에 대한 비용이 크게 소요되었던 그동안의 과정이 많이 생략되어 소수의 인원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들도 일일이 음악을 찾고, 내용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모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생성형 AI의 출현은 문화산업에 있어 불필요한 시간 단축과 더 나아가 신생 기업이나 개인 창작자의 비용적 효율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손쉽게 누구나 창작에 도전할 수 있고, 그동안 높아 보였던 예술의 허들이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정적 측면

다만 이러한 손쉬운 창작 과정에는 어두운 면도 공존하는데, 기존에 학습된 레퍼런스의 저작권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완전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들을 학습하여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끔은 타 창작물의 부분 부분이 도용되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 저작권 청은 "AI 생성물은 저작권 대상이 아냐"라는 견해를 밝히며, "인간의 창의성이 저작권의 핵심"이라 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학습이 된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창작물이 인간이 만든 것인지 AI가 만든 것인지 점차 알아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AI의 역할이 커질수록 인간의 개인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는데, ***생성형 AI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그럴듯하게 창작물로 만들어 냄에도 불구하고 그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편향된 정보를 동반,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작성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은 필수적으로 보이며, AI와의 현명한 공생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

최근 OpenAI의 이미지 생성 AI "DALL-E'는 사진을 일러스트로, 일러스트를 도트 이미지로 등 다양한 처리 방식으로 게임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고, 미국에서 인간 저자인 K알라도맥 다월과 GPT-3가 릴레이 형식으로 글을 주고받으며 집필한 <파르 마코-AI (Pharmako-AI)>가 출간되기도 했으며, ****영국 프리픽시 스튜디오(Prefix Studios)는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이용해 게임의 배경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이루다' 챗봇 AI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혐오 발언의 학습들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것처럼, 불특정 작가들의 이미지가 무작위로 수집되어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한 부분이 되는 저작권 문제, 윤리적 문제, 인간 고유의 창의성 영역에 대한 보전이 확실하게 논의되어야 AI와 인간이 제대로 된 공존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문헌

*권구민, 김현석. (2023). 콘텐츠산업의 생성형 AI 활용 이슈와 대응 과제. 통권 150호, 5.

**임대준. (2023). 미국 법원 “AI 생성물은 저작권 대상 아냐”... 저작권 청 입장 확인. AI 타임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036

***이해수. (2023). AI의 ‘생성 혁명’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 웹진 문화 관광 2023년 6월 호. https://kctiwebzine.re.kr/2306/issue03.html

****이해수. (2023). AI의 ‘생성 혁명’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 웹진 문화 관광 2023년 6월 호. https://kctiwebzine.re.kr/2306/issue03.html